강원도 태백. 철암역앞 식당이에요
느릿느릿~ 가을 향해 떠나는 V트레인
고속열차 KTX의 시속은 300㎞에 육박한다. 반면 백두대간협곡열차 V트레인의 속도는 시속 30㎞에 불과하다. 더 빠른 속도를 갈망하는 현대사회에서 V트레인은 느림의 미학으로 탑승객을 맞이한다.
강원 태백시 철암역과 경북 봉화군 분천역을 오가는 V트레인의 V는 협곡(valley)을 의미한다. 이름 그대로 백두대간의 협곡과 오지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열차다. V트레인 탑승객은 느리게 움직이는 열차 안에서 영화를 보듯 끊임없이 변화하는 대자연을 천천히 볼 수 있다.
열차 안에 들어서면 옛날 열차처럼 천장에 선풍기가 매달려 있고, 한쪽에는 목탄 난로가 놓여 있다. 열차임에도 화장실이 없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도 흘러간 옛 노래다. 하지만 V트레인의 진가는 출발 후 바로 나타난다. 천장을 제외한 공간 대부분에 유리창을 설치해 눈만 돌리면 바깥 풍경이 보인다. 가을의 절정으로 향하는 단풍 물결이 눈앞을 지나고, 철길 주변에 난 억새가 손을 흔든다. 계곡을 흐르는 물과 산이 어우러진 모습을 보노라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열차 내부에 등이 없어서 터널을 지날 때면 내부가 칠흑같이 어두워진다. 객차 안에 붙은 야광 스티커만 반짝반짝 빛을 발한다. 터널이 길 때는 신나는 음악과 레이저 조명쇼도 벌어진다.
영동선에 있는 기차역으로 동점역과 백산역 사이에 있다. 1940년 8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무궁화호가 운행되며 여객, 화물, 승차권발매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코레일(Korail) 강원본부 소속으로 강원도 태백시 철암동 370-1에 있다
넘좋와요 꼭한번쯤?
석탄이 우리나라의 경제를 이끌던 시절~~~^# 우린 몹시도 자랑스러워했다. 지금 이곳은 넘 조용하다. 오가는 관광객의 숨소리가 들릴 뿐^^
202.9Km